제자의 구별됨(5:11-16)
주를 인한 고난(11-12절)
본 단락은, 3인칭에서 2인칭으로 시점이 바뀌면서 새로운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그가 받는 비난도 나누어 받는 것이다.’ 제자들이 고난을 당하는 이유는 ‘그들이 세상과 다르기 때문’이다.
소금과 빛(13-16절)
소금과 빛은 제자도의 독특성을 보여 주는 동일한 주제로, 1) 구별됨 2) 세상과 연관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제자는 세상에서 박해를 받을지라도, 행복한 삶을 살 때, 세상은 박해하는 가운데도 제자들의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런 사실을 좀 더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세상의 빛’ 개념이다. 빛도 어두움과 선명하게 구별된다.
빛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빛이시고 하나님이 그 빛을 이 땅에 그 삶으로 비추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 빛을 내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빛은 자생적인 것이 아니다.
그 빛은 16절에, <착한 행실>이다. 마태복음의 중요한 <행위의 중요성> 주제이다. 제자는 제자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그 착한 행실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세상도 그것을 안다. 결국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셨을 뿐 아니라,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해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돼라 말씀하신다. 착한 행실이 결정적으로 힘을 부여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행동이 ‘착하다’, ‘선하다’, 라고 했을 때 그 기준이 무엇일까? 유대인들에게는 <율법>이 기준이었다. 그렇다면 제자들은 그 율법을 지키면 되는 것인가? 아니면 예수의 제자이니까 율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가? 예수님은 본론에서 이 문제를 다루신다. 그 기준이 무엇이냐, 구약성경과 관련이 있는가, 없는가, 있다면 어떻게 있는가? 산상설교의 본론은 구약성경 전체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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