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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6장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26-28장) 26-28장은 복음서의 결론부이자 절정이다. 중심 주제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다. 이 주제는 이미 예루살렘 여행 떠나시면서 예고했던 주제이다.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16:21)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17:22-23)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20:18-19) 예루살렘은 예수님의 죽음과 고난의 자리이자 부활의 자리이다. 그런데 그 결정적 사건들이 예고하신 대로 일어나고 있다. 이 기술 과정에서 마태는 이런 사건들이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님을 부각한다. 그것은 구약에서 예언되어 왔고 예수님께서 예고하셨던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됨을 명확히 밝히신다. 56절 28:6 부활까지도 예수님이 예고하신 대로 이루어짐을 마태는.. 2021. 3. 22.
[내곡동] '헌인릉' 고요한 시간이 흐르는 곳 복잡한 강남이 지겹고 싫증 날 때, 조용한 나만의 공간을 찾아 떠나고는 싶지만, 서울을 빠져나가기 전부터 차가 막히고, 돌아올 여정이 걱정되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는 '헌인릉'을 추천한다.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헌인릉'은 한적하고 고요해서, 어디 강원도 숲 안에 있는 느낌을 주면서도, 강남 중심까지는 15분이면 가능하니, 멀리멀리 떠나고는 싶으나, 상황이 그렇지 못한 분들이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에는 적절한 곳이다. 헌인릉은 조선 3대 임금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의 능인 헌릉과 23대 임금 순조와 순원왕후 김 씨의 능인 인릉이 있다. 조선왕릉은 조선 왕실의 의례서인 국조오례의에 근거하여 조성하였다. 국조오례의에는 왕과 왕후를 하나의 봉분에 안.. 2021. 3. 20.
<양재천> 커피와 햇살이 맛있는 '더이퀼리브리엄 커피' 커피도 햇살도 최고, 더이퀼리브리엄커피 양재천에는 많은 음식점, 키피 숍, 와인바들이 있다. 그중에는 정말 맛집들도 있지만, 양재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 덕분에 무임승차(?)한 가게들도 있다. 그런데 더이퀼리브리엄커피는 맛과 아름다운 앙재천 풍경 두 가지를 모두 갖춘 곳이다. 넓은 창으로 한가득 들어오는 햇살, 연한 초록 잎이 나기 시작하는 나무들을 조용히 만끽하면서도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렇게 좋은 곳이 시끄럽지도 않고, 너무 붐벼서 빨리 나가고 싶지도 않으니, 주인장께는 죄송하지만 이 정도로만 손님들이 있었으면 하는 곳이다. 마카롱은 조금 달았다. 마카롱은 원래 단맛이 강하긴 하지만, 이곳의 마카롱은 유독 더 달게 느껴졌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조용한 커피 맛집, 더이퀼리브리엄커.. 2021. 3. 20.
<양재동> 라비던스,레떼아모르 출동 이모네 김밥 [양재동 이모네 김밥 ] 라비던스, 레떼아모르 출동 포이동 성당과 구룡사를 지나 우리 동네 김밥은 조미료를 덜 쓰고 재료가 더 신선한 것 같아서 자주 들리는 곳이다. 이모님도 친절하시고 해서 자주 갔었는데... 그때는 왜 내 눈에 안보였을까... 라비던스와 레떼 아모르의 싸인이 딱!!! 아니 우리 오라버님들이 이 양재동 촌구석까지 오셨다니.. 흠흠.. 양재동은 진정 클래식의 성지가 되었구나. 동선을 짐작해보니, 카페 베토벤을 들렀다가 2021.02.28 - [리뷰] - 라포엠 유채훈도 음악 듣고 가는, 카페 베토벤 양재동 라포엠 유채훈도 음악 듣고 가는, 카페 베토벤 양재동 클래식과 카메라 카페 베토벤은 구룡사 근처 양재대로변의 새 건물 지하에 위치해있다. 카페 입구에 걸려있는 현판에서 이미 카페 사장님.. 2021. 3. 19.
[양재천 맛집] 소바, 우동 전문점 미우야 양재천 거리를 지켜 온 맛집 미우야 소바, 우동 전문점 미우야는 양재천 거리에 자리 잡은 지 벌써 십 년도 넘었다. 마음씨 넓은 여사장님이 젊었을 적 일본에서 오래 공부하시면서 생활하셨던 분이라, 일본 음식과 문화에 대해서도 전문가이시다. 한일 간의 관계가 괜찮았고, 코로나 상황도 아닌 시절에는, 사장님이 가게를 운영하시면서도 바쁜 시간을 쪼개서 일본에서 인테리어 소품이며 그릇 등을 공수해 오신 걸로 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나는 11시 20분 정도 도착했는데, 이미 내 앞에 세 팀 정도가 대기자 리스트에 기록되어 있었고, 내 뒤에도 계속해서 기다리는 분들이 이어졌다. 11시 30분부터 대기자 명단 순서대로 입장했다. 코로나 상황이라 한 테이블 씩 비워두고 손님을 맞는 거라 사람이.. 2021. 3. 19.
마태복음 21장~23장의 문맥에 비추어 24:1-35절의 논점들 정리 21장~23장의 문맥에 비추어 24:1-35절의 논점들 정리 마태복음 24장과 25장은 이야기와 가르침의 단락에서 마지막 가르침 단락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이 단락은 특별히 제자들에게 집중되어 있다. 21-23장의 내용을 근거로 한 24-25장에 나타난 하나의 주제는 넓게는 심판이라 할 수 있고, 24:1-35절의 주제는 이스라엘과 종교지도자들에 대한 심판(예루살렘 성전파괴)으로 볼 수 있다. 본 과제에서는 우선 심판이라는 주제의 근거가 되는 21~23장까지의 내용을 살피고 이에 비추어 24:1-35절의 구조와 내용을 분석하여 본문의 논점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21~23장의 단락과 내용 예루살렘 입성(21:1-21: 22) 마태는 예수님의 예루살렘 도착과 입성 과정에서 세 가지 상징적인 행동을 나타낸다... 2021. 3. 15.
마태복음 16장 베드로의 고백, 교회, 제자됨 베드로의 고백(16:13-16)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을 누구로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하는 필요성을 느끼신 듯하다. 그러나 먼저 사람들의 여론을 물으신다. 제자들은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라고 한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 중의 한 사람으로 이해했음이 분명하다. 예수님을 선지자로 이해하고 있음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아무리 긍정적이라 하더라도 예수님을 이해함에는 너무나 부족하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입장을 직접 질문하신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 질문에 대해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한다. 무리들이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고백했는데, 그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했다. 마침내 예수님이 그토록 기대했던 정답을 베드로가 말한다. 베드로에 대한 예수님의 호의적인 .. 2021. 3. 15.
마태복음 13장 (2) 하나님 나라 비유 해설 비유 해설 씨 뿌리는 자의 비유(13:3-9, 18-23) 1세기 당시의 농사법에 대해서는 학자들에 따라 다양하게 제안된다. 씨 뿌리는 자가 좋은 밭에 뿌리려고 하겠지만, 돌밭도 가시덤불에도 씨가 뿌려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마태복음 안에서는 회실 되는 씨앗이 지나치게 많다. 헬라어 본문에 보면, 더러는, 더러는, 더러는... 이렇게 되어있다. 어떤 것들은, 어떤 것들은... 다 복수이다. 마가복음에는 하나는, 하나는, 하나는, 어떤 것들은...이라고 표현한다. 마태는 모두가 복수이다. 게다가 해설에 가서는 모두가 단수이다. 심지어 좋은 밭에 뿌린 씨앗도 단수이다. 마태는 의도적으로 네 밭에 같은 양의 씨앗이 뿌려짐을 의도적으로 알려준다. 11-12장에 비추어 봤을 때, 회실 되는 씨앗이 더 .. 2021. 3. 15.
마태복음 13장 (1) 하나님 나라 비유 해설 마태복음 10장에서는 제자들의 선포, 대상은 이스라엘으로써, 이스라엘 복음화의 긴급성과 절박함을 그리고 있다. 11-12장에서는 복음에 대한 이스라엘의 불신앙과 거절의 모습을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에 대한 답이 13장이다. 이스라엘이 그렇게 기다리던 메시아가 와서 복음을 선포하는데, 왜 이렇게 이스라엘은 냉담하는가? 이러한 현상이 정상적인가? 여러 가지 질문을 가지고 있을 청중들,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그 이유를 비유들을 통해서 13장에서 소개하신다. 13장에는 8개의 비유가 체계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서론 13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비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성경에서 사용되는 비유라는 개념을 이해함이 필요하다. ● 구약에서는 ‘마샬’: 속담, 풍자, 수수.. 2021. 3. 15.
마태복음 9장18-38 세 쌍 기적 이야기 마태복음 9장18-38 세 쌍 기적 이야기 본 장의 기적들은 앞서 8,9장에서 여섯 단락에서 소개되었던 기적들과 더불어서 11:5절의 예수님의 사역을 특징짓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메시아에게 기대되었던 특징적인 사역이었다. 마태는 11:5 이후에 일어났을 기적들도 미리 끌어 8,9장에 위치해서 독자들이 확인하게 하고 있다. 8,9장의 나열된 기적들은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아적 사역으로 예언의 성취적 의미가 있다. 두 여자의 문제를 해결하심(9:18-26) 기적 이야기가 세 복음서에서 마가복음에서 제일 길게, 마태복음에서 제일 짧게 나타난다. 마태의 이야기는 이러한 간결성 외에 마가의 이야기와 몇 가지 중요한 차이를 보인다. 마가는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을 ‘회당장 야이로’ 라고 기술하고 마태는.. 2021.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