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행 추천> 동백섬이라 불리는 지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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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봄여행 추천> 동백섬이라 불리는 지심도

by 소북소북 2021. 2. 23.

지심도
지심도

동백꽃 가득한 섬, 지심도

2월 27(토) 일부터 3월 1일(월)까지는 황금연휴이다. 이맘때면 남쪽 지방부터 시작되던 꽃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일 년이 넘게 코로나 상황이다 보니 내적 갈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엄중한 시기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는 가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과, 겨울 내내 단조로웠던 생활 반경을 깨고, 어디론가 떠나,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부딪힌다. 그런 분들께 경남 거제의 지심도를 추천한다.

 

지심도는 자연림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섬으로도 유명할 뿐 아니라, 숲 속 길이 너무 아름답고, 나무가 울창해 봄햇살을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 섬이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섬은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지심도는 하늘에서 보면 마음 심(心)을 닮았다 하여 불리는 '지심도'라고 불린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동백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언뜻 보면 하나의 거대한 숲으로 보일 만큼, 온갖 수목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지만, 섬을 여행하다 보면 동백꽃이 지천에 피어 있어, 동백섬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만일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면, 당일치기로 가능한 여행지이다. 이른 아침 출발하여 거제 장승포항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간단히 하고 배를 타고 지심도로 들어가서 오후 한나절 섬을 거닐다, 오후 4시경에 거제를 출발한다면, 늦은 밤 서울에 돌아올 수 있는, 꽉 찬 당일 코스 여행지이다.


  • 가는 방법- 지심도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다. (자가용을 가지고 이동할 경우, 터미널 뒤편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운항선은 주말에 8시 반부터 4시 반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있고, 소요시간은 15-20분가량이다.
  • 지심도 왕복요금- 성인 12,000원
  • 준비물-신분증 (승선시 검사한다)
  • 식사- 장승포항에 여러 맛집들이 있다. 바닷가라 역시 생선구이나, 횟집이 많다. 지심도 안에는 펜션들이 함께 운영하는 식당들이 있는데, 공통된 메뉴는 파전.
  • 숙박시설- 당일치기가 벅찬 여행자들은 섬 안에 펜션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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