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오스카에서 도나카란(Donna Karan) 드레스 입을까?
본문 바로가기
리뷰

윤여정, 오스카에서 도나카란(Donna Karan) 드레스 입을까?

by 소북소북 2021. 3. 23.

배우-윤여정
배우 윤여정  사진 출처: A24 인스타그램

윤여정의 드레스 선택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021.03.01 -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 / 미나리 수상 소식 기대

여러 영화제 시즌 때마다, 작품뿐만 아니라 여배우들이 어떤 드레스와 주얼리를 선택했는지는 대중들과 패션계의 큰 관심거리였다. 실제로 패션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일이 아카데미 시상식 90년 동안 일어났다. '드레스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여배우들과 패션계에서는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영역이다, 패션잡지들마다 누가 어느 디자이너의 옷을 입었는지, 베스트 드레스와 워스트 드레스 순위를 매기고,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하니 시상 여부보다 더 스트레스가 될 것 같기도 하다.

 

영화 '미나리(MINARI)'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로 오른 배우 윤여정은 평소에도 패셔니스타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젊은 사람들도 부러워하는 그녀의 패션 감각은 그녀의 용기 있고 도전적인 삶의 자세와도 맞닿아있다. 60대에는 이런 옷을 입어야 돼, 70대에는 그런 헤어스타일을 하는 게 아니야, 이런 건 젊은 애들이나 입는 거지...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그녀는 클래식한 명품 브랜드 옷들뿐만 아니라, 과감하게 20,30대가 선호하는 패션 스타일과 브랜드도 찰떡같이(?) 소화해내고 심지어 완판을 시켜버린다.

 

 

평소에는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와 베이지 등의 뉴트럴 톤(neutral tone)의 무늬가 없고, 선이 간결한 옷을 선호했던 그녀는 과연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떤 드레스를 선택할까?

 

윤여정은  2010년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2012년 '돈의 맛'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 그녀는 2010년에는 도나카란(Donna Karan)의 드레스를, 2012년에는 역시 도나카란(Donna Karan) 드레스와 정구호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선택했었다.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윤여정 배우의 큰 아들이 도나카란(Donna Karan)에 근무하고 있다. 

도나 카란(Donna Karan)은 어깨선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콜드 숄더(Cold Shoulder)나 오프 숄더(Off Shoulder) 스타일의 드레스를 많이 선보였었다. 콜드 숄드(Cold Shoulder)와 오프 숄더(Off Shoulder) 스타일의 드레스는 목선을 드러냄으로 여성미를 강조하고 우아해 보이는 것이 장점인 반면, 팔을 움직일 때마다 드레스가 흘러내리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4월 25일 아카데미 시상식 당일 외에도 그에 앞서, 4월 15일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자들 사진 촬영과 오찬 파티(Oscar nominees luncheon)도 있고, 각종 언론 매체와도 인터뷰 도 예정되어 있어서 가벼운 칵테일 드레스를 포함해 적어도 3~4벌의 드레스가 필요해 보인다. 윤여정 배우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의상 협찬이 안 들어온다고, 자기가 입는 옷들은 자신이 벌어서 산 옷들이라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드레스들 협찬이 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쪼록 기분 좋은 수상 소식과 함께, 평소에도 보여줬던 그녀의 패션 센스가 묻어난 아름다운 드레스도 선보여주길 기대해본다. 

 

 

 

 

 

 

 

댓글